대한장애인체육회 Newsletter

2016년 09월 06일 462호

2016 리우패럴림픽 폐막…한국 종합 20위

2016 리우패럴림픽이 지난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폐회식에서 양궁 이화숙은 한국선수단을 대표해 기수를 맡았다. 한국은 금메달 7, 은메달 11, 동메달 17개로 종합 20위에 올랐다. 종합순위 1위는 금메달 107, 은메달 81, 동메달 51개를 따낸 중국이 차지했고, 차기 대회 개최국 일본은 은메달 10,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종합순위 12위 진입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조기성이 한국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수영 종목 3관왕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최우수선수상(MVP) 성격의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는 난민대표팀 수영의 이브라임 알 후세인과 미국 여자 육상 타티아나 맥패든이 선정됐다.

수영 조기성 2관왕 등극…육상 전민재 200M 은메달

수영 조기성이 한국 최초로 패럴림픽 수영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S4 200m 자유형 결선에서 3분1초6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00m 자유형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조기성은 "남은 50m도 우승해 3관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여자 육상 전민재는 이 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31초0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민재는 2012년 런던에서 100m·200m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뇌병변장애를 가진 그는 발로 쓴 편지를 통해 "2018년 아시안게임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탁구 TT1 단식에 출전한 주영대와 남자 사격 김근수가 은메달을, 탁구의 김성옥(여자 단식)·남기원(남자 단식), 사격의 이윤리(여자 50m 공기소총 3자세)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개막 후 첫 노메달

한국 장애인 대표팀이 지난 15일(한국시간)에는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메달을 기대했던 사격에서 부진하며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박철은 사격 혼성 50m 권총에서 18위에 그쳐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이주희, 안경희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남자 역도 +107㎏급 전근배는 3차시기에 모두 실패했고, 여자 역도 86㎏급에 출전한 이현정은 4위에 올라 메달권과 가장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양궁 컴파운드 남자 50m에 출전한 이억수, 수영 남자 평영 100m(장애등급 SB14)에 출전한 조원상과 정양묵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이클 이도연 은메달 획득…대표팀 선수단, 추석 맞아 합동 차례

여자 사이클 이도연이 지난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탈 지역 해변도로에서 열린 사이클 도로경기(H1-2-3-4)에서 1시간15분58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세 딸의 엄마인 이도연은 이번이 첫 패럴림픽이다. 그는 "딸들이 즐기고 오라고 해서 최대한 마음을 비웠다"며 "경기 막판에는 여러 번 그만두고 싶었는데 국가대표가 창피하게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남자 휠체어 육상 김규대는 이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800m(T54) 결선에서 1분34초98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규대는 2008년 베이징(1600m 계주), 2012년 런던(1500m)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따냈다. 한편, 선수단은 지난 9월 15일 추석을 맞아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하여, 수영 조기성 등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촌 광장에서 차례를 지냈다.

보치아․탁구서 금메달 2개 쏟아져

대회 막판 한국 패럴림픽 국가대표 팀에 금메달 2개가 쏟아졌다. 보치아 세계 랭킹 1위 정호원은 지난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BC3 개인 종목 결승전에서 그리스의 그레고리우스 폴리치로니디스를 8대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은 그동안 패럴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없었지만, 이날 그 한을 풀었다. 한국은 정호원의 금메달로 보치아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보치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패럴림픽 이후 매 대회에서 금메달 하나 이상을 따왔다. 탁구 남자 단체(TT4-5) 최일상·김영건·김정길 조는 이날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탁구에서 나온 첫 금메달이다. 또한, 탁구 여자 단체(TT1-3) 서수연·이미규·윤지유 조와 보치아 BC1 개인전에 출전한 유원종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의 김미순은 여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에서 이번 대회 두번째 동메달을 따냈다.

수영 조기성, 3관왕 쾌거

수영 조기성이 한국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수영 3관왕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 패럴림픽 수영엔 2관왕도 없었다. 조기성은 지난 18일(한국시각) 리우패럴림픽 수영 남자 S4 자유형 50m 결선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100m, 200m에 이어 세번째로 챔피언에 올랐다. 휠체어 육상 홍석만․유병훈․정동호․김규대 조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3회 연속 남자 T53/54 1600m(4X400m) 계주에 도전했지만, 결국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결선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3분8초77)을 세우며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러나 4위로 들어온 캐나다 팀이 "심판 실수로 레인이 뒤바뀌어 손해를 봤다"며 소청을 냈고 결국 재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한국 팀은 바통 터치 구역 밖에서 터치하는 바람에 실격 처리됐다. 한편, 양궁 혼성 W1 오픈 단체전에 출전한 구동섭·김옥금 조와 탁구 남자 TT1-2 단체전에 출전한 차수용·주영대·김경묵 조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탁구 여자 TT4-5 단체전 강외정·정영아·김옥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휠체어 마라톤 김규대 동메달, 한국 최종순위 20위

휠체어 마라톤 김규대가 2016 리우패럴림픽 마지막 날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규대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마라톤(장애등급 T54)에서 1시간 30분 8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6일 육상 800m(장애등급 T54)에서 동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김규대의 메달을 마지막으로 이번 패럴림픽을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마쳤다. 종합순위는 20위를 기록했다.

※ 본 제작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05540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벨로드롬 1층 (방이동)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마케팅부 02-3434-4587

copyright 2008~ 2016 KP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