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Newsletter

2016년 09월 06일 462호

장애를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 2016 리우패럴림픽 개막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가 지난 9월 8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160여개국 4,300여명의 장애인선수가 22개 종목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대한민국 리우패럴림픽 대표선수단은 총 139명(선수 81명·임원 58명)이며,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패럴림픽 성화는 지난 7일 리우에 입성했다. 리우올림픽 여자유도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브라질의 하파엘라시우바가 성화를 들고 리우의 상징인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에 올랐으며,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장도 개막식 전 성화주자로 시내 일부 구간을 뛰었다. 개막식에는 미국의 스노보드 선수이자 영화배우인 에이미 퍼디가 의족을 하고 삼바춤을 추었다. 퍼디는 2014소치동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다. 한국 선수단은 개막식에서 37번째로 입장했고, 기수는 이하걸(휠체어테니스)이 맡았다. 북한은 124번째로 입장했다.

리우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수영에서 금빛 포문 열다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경기가 처음 시작된 지난 9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9일 올림픽 사격 경기장에서 열린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경기에 출전한 김수완은 합계 181.7점을 쏴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반면, 김수완과 동반 출전해 메달을 기대했던 박진호는 아쉽게 6위에 머물렀다. 첫 금메달은 수영의 조기성이 획득했다. 조기성은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S4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1분 23.36초 기록으로 중국의 진즈펑을 2.69초차로 가볍게 제치고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두 번째 금메달도 수영에서 나왔다. 남자 배영 S14 100m 결승전에 진출한 이인국은 59.82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인국은 장애인수영의 기대주로 지난 2012 런던패럴림픽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실격을 당했다. 이인국은 당시의 시련을 이번 대회에서의 금메달로 말끔히 씻어냈다.

사격과 유도에서 은메달 획득

2016 리우패럴림픽 셋째날인 지난 10일(한국시각) 사격과 유도에서 은메달이 나왔다. 이주희는 10일 리우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 권총 결선에서 195.6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희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은1·동1, 2012 런던패럴림픽 동1에 이어 리우에서도 3회 대회 연속 메달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장호도 동메달을 수확하며 자신의 첫 패럴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장호는 이날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 결선 경기에서 총 189.7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유도 81㎏급의 이정민은 이날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에두아르도 아드리안아빌라 산체스에게 유효 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장애인 선수 출신인 이정민은 이번이 패럴림픽 첫 출전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유도에선 비장애인 선수 출신인 서하나·진송이 29살 동갑내기가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유도 57㎏급의 서하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왕리징을 상대로 유효 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3㎏급에선 진송이가 중국의 주통을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만에 한판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냈다.

유도 최광근 금메달 획득…패럴림픽 2연패

최광근이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올림픽 파크 코리오카 아레나3 경기장에서 열린 -100kg급 결승전에서 브라질 테노리오 안토리오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31초 만에 강력한 안다리 후리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근은 지난 2012 런던패럴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런던패럴림픽 -100kg급 결승전에서도 경기 시작 단 45초 만에 마일스 포터(미국)를 허리 후리기로 넘어트리며 금메달을 확정한 바 있다.

금메달만큼 값진 은메달...탁구 서수연·수영 임우근

탁구 서수연과 수영 임우근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12일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TT1-2 등급 개인 단식 결승전에서 리우 징(중국)에 1-3(6-11, 11-9, 10-12, 17-19)로 패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지고 있던 서수연은 4세트에서 무려 8번의 듀스 접전 끝에 17-17에서 서수연이 먼저 2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비록 서수연은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자신의 첫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 수영 임우근도 패럴림픽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임우근은 이날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남자 수영 SB5 등급 평영 1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임우근은 1분 34초 86을 기록했다. 임우근은 지난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24년 만에 패럴림픽 수영 금메달을 따낸 선수다. 그에겐 이번이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세 번째 패럴림픽이다.

보치아·탁구·양궁서 메달 추가

13일(한국시간) 2016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보치아, 탁구, 양궁 선수단이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정호원, 김한수, 최예진으로 이뤄진 보치아 대표팀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BC3 2인조 결승,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한국은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브라질의 기세에 눌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 BC3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혼성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이억수-김미순 팀은 터키 팀을 138대 128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억수-김미순 팀은 4강에서 영국 팀에 1점 차로 석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시상대에 섰다. 탁구 정영아도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정영아는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TT-5 여자 탁구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 런드백 인겔라를 세트 스코어 3-1(11-9,17-15,10-12,11-9)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은 정영아의 패럴림픽 두 번째 메달이다. 정영아는 지난 2012 런던패럴림픽 여자단체전(class 4-5)에서도 정지남, 문성혜와 조를 이뤄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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