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line News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종료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과 함께 1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3월 8일부터 이어진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는 57명의 선수단이 크로스컨트리스키,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4종목에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반면에 알파인스키의 양재림 선수가 대회전에서 4위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금메달 30개로 1위, 독일이 2위, 캐나다가 3위를 차지하며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폐회식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평창의 대회기 인수와 기념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3월 18일 인천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을 비롯한 유관단체 인사, 선수단 가족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환영해 주었다. 이 날 해단식에 이어 4년 후 있을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기 환영식이 열리기도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한식지원단 성공적 운영

장애인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타향살이에 지친 선수들을 위로한 것은 바로 한식이었다.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한식지원단 ‘케이밥’ 운영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식재료와 도구 등 무려 700kg이 소치로 공수됐다. 매일 따뜻한 밥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까지 특수 제작해 하루 한번 선수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했으며, 종목별 저녁 식사를 제공해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