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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보았다."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공리에 마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개회식부터 대구체육관은 만원관중으로 가득찼고, 장애학생 선수들은 멋진 경기로 성원에 보답했다. 본회는 대회 기간 중 블로그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 소식을 알리고, 참가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를 실시해 관심을 높였다. 꿈나무 선수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넘치는 열정에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낸다.

이모저모

"이젠 휠체어로 즐긴다."
장애학생체육대회서 국내 최초 휠체어 플로어볼 개최

지난 12일 경북대학교 체육관에서는 국내 최초로 휠체어 플로어볼 이벤트경기가 열렸다. 이번 시범경기를 위해 인천과 전북 선수들은 휠체어 플로어볼을 영상으로 접하며 실력을 쌓았다.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의 휠체어 플로어볼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을 중심으로 국가별 리그전이 운영 될 정도로 활성화 되어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휠체어 플로어볼 경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너희들의 꿈을 포기하지마."
대곡장학회, 장애학생선수 장학금 지급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1989년부터 장애인체육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던 대곡장학회(이사장 이정동)는 처음으로 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의 한규리(탁구)와 제주의 황범수(축구)에게 전해졌다.

훈련원 소식

훈련원, 의무실 등 새 단장 준비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의 실내 변경공사를 거쳐 3층 대회의실을 의무실, 물리치료실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훈련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탁 트인 야외 전망과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선수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미니인터뷰

※ 가이드러너(Guide runner) : 시각장애 선수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보조자로, 육상종목에서 손목을 함께 묶고 경기에 임한다.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가이드러너로 참가한 전북맹아학교 박성준 특수체육교사를 경기장에서 만나봤다.

Q. 가이드러너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A. 3년 전, 처음으로 전북맹아학교에 부임했다. 대학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하며 이론을 배웠다면, 현장에서는 학생들과 부딪히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그러던 중 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학생과 육상종목을 준비하면서 가이드러너를 시작하게 됐다.

Q.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언제부터 참가했고, 연습은 주로 어떻게 하나?

A. 작년에 열린 6회 대회 때부터 참가했다. 학생과 수업시간에도 연습했고, 주말에는 근처 군산대학교 트랙을 찾아가 운동했다.

Q.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점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을텐데?

A. 대회 참가 학생이 100m와 200m 경기에 출전해서 준비기간 동안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다. 그렇지만 끝까지 잘 견뎌주고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2관왕 할 수 있었다. 결승점에 들어오고 난 후 학생의 표정을 보면 흐뭇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Q. 앞으로의 지도계획과 희망사항이 있다면?

A. 가이드러너를 처음 접했을 때 함께했던 장이삭이란 선수가 있다. 그 친구의 꿈은 장애인올림픽에 나가서 육상종목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내년이면 고3이 되는 그 친구의 꿈을 위해 장애인올림픽을 목표로 열심히 지도하겠다.